8월 식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다른 분들 보면 대부분 예단들어 간 후에 예물하시던데 전...... 이미 5월달에 예물 다 해버렸네요^^;; 예물이 급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투어 겸 갔다가 그 자리에 스스슥~~! 원래 꼼꼼하게 하나,하나 따지고 뭐 하나 사는데 백만년 걸리는 저인데 우째 결혼 준비하면서는 절대 신부답지않은 쏘~~~쿨 함으로 한번에 모든것을 거의 다 결정했네요~! 사실 제가 다른 여성분들과는 달리 주얼리에는 별 관심이 없이 살아 온 터라 (귀걸이는 금으로 해도 귀가 막 붓고 아파서 안 하고 목걸이는 원래 잘 안 함. 그나마 반지만 좋아하네요~) 예물로 커플링만 하려고 생각하다가 저희 어머니께 무쟈게 한 소리 듣고 오빠도 제대로 하라하고 해서 했습니다. 제가 별로 예물에 관심이 없었던 탓에 오빠가 회사 안 가는 날 혼자 종로 투어 했습니다.(예물 혼자 보러 오는 신랑....저희오빠 밖에 없었대요....ㅋㅋ) 그리고 오빠가 마지막으로 두군데 골라 놓고 한복하러 가는 날 저는 딱 그 두 곳만 돌아봤습니다. (오빠 때문에 무지 편했네요...^^) 그 중에 오빠 회사 동료도 하셨다고 추천해 주신 종로 "나르샤 쥬얼리" 에서 2시간여 만에 예물 다~~~~했습니다. 담당자분이 어떤 분은 일주일을 매일 와도 못 고르시는 분이 있다며.... 사실 예랑이가 미리 와서 제가 좋아할만한 스타일을 전부 골라놓고 간 탓에 전 그 중에서 고르기만 했구요. 담당자분이랑 오빠가 저 한테는 그런 말 안 하고 담당자분이 추천해주시는거, 오빠가 골라놓고 간거 섞어서 많이 보여주셨는데, 그냥 전 제가 맘에 드는 거 쭉쭉 망설임 없이 골랐는데 담당자 분이 정말 까~~~~~암짝 놀라시더라구요. 제가 골라놓은 모든 것이 오빠가 미리 골라놓고 간 것들과 완전 일치한다며... 정말 이런 신랑 없다며 폭풍 칭찬 하시더라구요~^^(고마워 오빠!) 암튼 기본적으로하는 다이아 5부세트, 패션세트(금), 커플링, 진주세트 했네요~ 단독매장이라 너무 좋구요, 담당자 분도 세심하게 좋으셔서 기분 좋게 잘 하고 왔습니다. 다른 곳 보다 가격도 착하고, 서비스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