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주말에 드디어 예물을 클리어했습니다. 웨딩촬영 준비하면서 들르게 된 청담의 한 곳이 저희 첫 예물 방문샵이었습니다. 처음 견적을 받는 거라 비싼지 어떤지 알 수 없어 견적서만 받고 나왔고 1주일 후 종로를 방문하면서 생각보다 정말 많이 청담히 많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 후기가 많이 눈에 띄었던 효성 주얼리시티에 방문해서 총 3곳의 견적을 받아 봤는데 가격도 큰 차이가 없고 저렴했지만 썩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커플링을 찾을 수 없어 또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커플링을 고르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2주 후 다시 종로를 찾았을 때는 그냥 눈에 보이는 샵을 골라서 그냥 들어갔는데 거기서 원하던 스타일의 커플링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남자친구와 제가 찾던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을 갖고 있는 커플링을 선택했고 5부 다이아반지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을 수 있어 계약을 했습니다. 여러 예물집을 다녀 보면서 느낀 것은 비슷해 보이고 훨씬 싸지만 착용감이 좋지 않아 실망스러운 샵도 여럿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끼고 보게 될 커플링은 정말 마음에 들고 착용했을 때의 느낌이 편한 걸 고르는 걸 정말 추천합니다. 나르샤 주얼리에서 나중에 반지나 목걸이도 또 구매할 생각이 있습니다. 5월 초에 예물이 나오는데 정말 기다려집니다. 아, 저희 커플링은 많이 고민하다가 로즈골드에서 화이트골드로 변경하였습니다. 저렴하면서 편한 착용감,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찾는 예신 예랑님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서 견적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실장님이 보내주신 사진 파일이 너무 커서 안 올라 가네요 ㅠ